2022년 1월 1일 새해에 첫날 중고차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외국에 오래 살다 한국에서 운전을 해보지 않아서 최대한 부담 없고
공간도 넉넉히 나오는 패밀리카를 찾아보았습니다.
카니발이나 스타렉스 같은 대형차종은 일단 위시리스트에 제외시켰습니다
이유는 한국에서 주차의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아서였습니다.
여러 가지 해택을 받을 수 있는 경차도 생각해 보았지만
생각보다 경차 가격이 좋지 않습니다. 4인이 타도 공간에 무리가 없는
경차는 기아 레이가 유일할 거 같은데 고속도로에서는 출력이 약해서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찾은 차가 쉐보레의 올란도입니다.
무사고 2016 연식 마일리지나 값도 적당해서 1월 1일 구입한 올란도입니다.
제가 구입한 올란도는 1.6 경유입니다.
제가 중고차를 구입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 유명한 중고시장을 이용합니다. 전 KB차차차 와 엔카를 사용했습니다.
중고자동차성능/상태점검기록부를 살펴볼 것을,
사고이력도 살펴봐야 하고 보험이력도 살펴볼 것을,
최대한 무사고 아니면 단순교체 정도의 이력만 가지고 있는 차량을 볼 것을 추천합니다.
값이 동종 차량에 비해서 저렴하면 사고 이력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일단 오일누유 차량, 사고이력 차량도 다 걸러냈습니다.
엔카 점검이나 KB차차차 점검 차량만 봤습니다.
6개월 엔카나 KB차차차 보증 가능한 차량만 봤습니다.
솔직히 제가 차를 알아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진단된 차나 보증 가능한 차를 사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무사고 차량이라도 꼼꼼히 살펴보길 추천합니다.
첫 번째 본 차는 바닥에 오일 누유가 있었고 범퍼 부분이 교체한 차량이어서 이음이 고르지 않았습니다.
일단 바닥 타일에 오일 누유 자국이 눈에 띄어서 다행스럽게도 탈락시켰습니다.
두 번째 본 차는 문에 찍힌 자국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사고가 없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제가 체크하는 부분은 범퍼가 교체한 차량이 인지 체크합니다.
그리고 엔진을 들어 올린 차량인지 체크합니다.
전 주로 엔진부근 볼트에 칠해져 있는 페인트가 틀어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엔진 소리가 고른지, 시동이 잘 걸리는지 확인도 해줘야겠지요.
헨들이 잘 돌아 가는지 헨들이 심각하게 떨리는지도 확인합니다.
2번째 차는 엠파크 매매단지에 입고된 차량이라 상당한 믿음도 가지고 갑니다.
본인의 기준에 합격했다면 달러분 와 매매 과정에 돌입합니다.
일단 자동차 매매금액 외에도 이전등록비 및 대행수수료가 다음과 같이 발생합니다.
- 취득세 7%
- 공채미입비
- 증지대
- 인지대
- 딜러 수수료: 평균 30만 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에서는 보험을 들어야 차를 운행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는 매달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는 식이였는데
한국에는 일단 1년 치 비용을 선납해야 합니다.
신용카드가 있다면 무이자로 분할로 낼 수 있답니다.
한국에서 운전한 이력이 없다면 무경험자로 분류돼서
이 카테고리 안에서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자차보험까지 보함 된다면 부부 2인 운전 시 140만 원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5세 미만 유아가 있거나 블랙박스가 있다면 추가할인 있으니 꼭 체크하세요.
전 현대해상을 보험사로 정했습니다. 여러 보험사 견적 중 값이 가장 저렴했던 게 첫 번째 이유인 거 같네요.
딜러에게 보험견적을 내달라고 하면 몇 개 내어줍니다. 그중에서 선택하면 될 거 같아요.
모든 비용을 다 냈다면 딜러사에서 몇 가지 서류를 작성해 줍니다.
아래의 서류와 함께 매매단지에서 차를 출고할 수 있습니다.
- 매매계약서
- 보험등록증 : 30일 또는 2000Km 안에 문제가 생길 시 Claim 할 수 있는 보험제도입니다.
- 중고자동차보증서
- 중고자동차성능/상태점검기록부
자동차등록증은 딜러사에서 자택으로 우편으로 배송해 줍니다.
이상 제가 경험한 한국에서 중고차를 사는 과정을 담은 경험담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상 신차 살려니 부담되죠. 무사고 중고차 잘 사서 안전 운행하시길 바랍니다.